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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정의'는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 아니다

원래 나온 자리도 물리학이 아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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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기의 정의'는 아인슈타인이 한 말이 아니다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광기다." 아인슈타인 말로 참 많이 인용됩니다.

아인슈타인의 기록에 없는 말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광기다." 아인슈타인의 말로 아주 널리 인용됩니다. 회의에서도, 강연에서도, 자기계발서에서도 빠지지 않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의 저술, 서한, 인터뷰 어디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인슈타인 인용을 정리한 프린스턴대 출판부의 『The Ultimate Quotable Einstein』에도 확인되지 않는 인용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확인되는 이른 용례는 1981년 나코틱스 어나니머스(약물 중독 회복 모임) 자료집과 1983년 리타 메이 브라운의 소설입니다. 물리학자의 통찰이 아니라,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던 말이었던 셈입니다.

어디서 나온 말일까요

알려진 것아인슈타인 — 광기의 정의
확인되는 것1981년 중독 회복 모임 자료가 이른 용례
출처를 찾아보면 — 어디서 나온 말일까요
출처를 찾아보면 — 어디서 나온 말일까요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저술에도 서한에도 인터뷰에도 없어요.

같은 방식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다리고 있진 않은가

남에게 말고 나에게 쓰는 질문

확인되는 이른 용례는 1981년 중독 회복 모임 자료와 1983년 소설입니다. 물리학자의 통찰이 아니라, 같은 실패를 반복하는 사람들에게 건네던 말이었던 셈이죠.

3번째 카드
3번째 카드

무엇을 바꿨나요

반복하고 있으면

  • 더 열심히 해요
  • 예산을 늘려요
  • 기간을 늘려요
  • 방법은 그대로예요

바꾸고 있으면

  • 가설을 새로 세워요
  • 다른 채널을 봐요
  • 대상을 좁혀요
  • 결과가 달라져요

출처를 알고 나면 쓰임이 조금 달라집니다. 원래 맥락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계속 시도하다 매번 같은 결과를 얻는 사람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문장입니다.

그런데 지금은 대개 남을 비판할 때 쓰입니다. 상대의 방식이 틀렸다고 말하는 자리에서 권위 있는 이름과 함께 꺼내집니다. 앞서 다룬 오귀속의 전형적인 쓰임입니다.

그리고 이 문장 자체도 엄밀히는 틀립니다. 같은 일을 반복해서 다른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실제로 많습니다. 시장 상황이 바뀌거나, 축적이 필요한 일이거나, 운의 요소가 큰 경우가 그렇습니다.

출처를 알고 나면 쓰임이 조금 달라집니다. 남을 비판할 때보다, 내가 세 번째 같은 방식으로 시도하고 있진 않은지 볼 때 쓰기 좋은 말입니다.

다시 시도하기 전에

그래도 쓸모 있는 질문은 남습니다. 세 번째 시도를 하려 한다면 지난번과 무엇이 정확히 달라지는지 한 줄로 적어보는 것입니다.

여기서 흔한 함정이 있습니다. 예산을 늘리거나 기간을 늘리는 것은 방법을 바꾼 게 아닙니다. 같은 방식을 더 크게 하는 것뿐입니다. 광고비를 두 배로 쓰는 건 새로운 시도가 아닙니다.

실제로 바뀌어야 하는 건 가설입니다. 왜 안 됐다고 보는지, 이번에는 그 원인을 어떻게 다르게 다루는지가 적혀야 합니다.

적어보고 바뀐 게 없으면 이번에는 하지 않는 편이 낫습니다. 그 돈과 시간을 다른 시도에 쓰는 게 낫습니다.

다만 조심할 것

이 문장을 반복 자체가 나쁘다는 뜻으로 읽으면 곤란합니다. 앞서 다룬 무사시의 단련이나 브랜드의 축적처럼, 같은 것을 반복해야만 쌓이는 영역이 있습니다.

구분 기준은 지표가 움직이고 있느냐입니다. 절대값이 낮아도 방향이 개선되고 있으면 반복이 맞습니다. 몇 달째 아무 변화가 없으면 그때가 방법을 바꿀 자리입니다.

그리고 남에게 이 말을 쓰는 건 대개 역효과입니다. 원래 자기에게 하던 말이고, 그 용법이 가장 쓸모 있습니다.

이건 적어보세요

  1. 지난번과 무엇이 정확히 달라지는지 한 줄로 적기
  2. 예산·기간 말고 방법이 바뀌었는지 확인하기
  3. 바뀐 게 없으면 이번엔 하지 않기

예산과 기간 말고 방법이 바뀌었는지. 그 한 줄이 안 써지면 다시 하지 않는 게 낫습니다.

출처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광기다"는 아인슈타인의 저술·서한·인터뷰 어디에도 없다. 1981년 나코틱스 어나니머스(익명의 마약중독자 모임) 자료집과 1983년 리타 메이 브라운의 소설 『Sudden Death』에 유사 문장이 등장하는 것이 확인된 이른 용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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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어디서 나온 말일까요?
아인슈타인 — 광기의 정의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1981년 중독 회복 모임 자료가 이른 용례. 출처를 알고 나면 쓰임이 조금 달라집니다. 원래 맥락은 자기 자신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같은 방식으로 계속 시도하다 매번 같은 결과를 얻는 사람이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문장입니다.
아인슈타인이란 무엇인가요?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광기다." 아인슈타인의 말로 아주 널리 인용됩니다. 회의에서도, 강연에서도, 자기계발서에서도 빠지지 않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없습니다. 그의 저술, 서한, 인터뷰 어디에도 나오지 않습니다. 아인슈타인 인용을 정리한 프린스턴대 출판부의 『The Ultimate Quotable Einstein』에도 확인되지 않는 인용으로 분류돼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의 근거가 되는 연구나 출처는 무엇인가요?
"같은 일을 반복하면서 다른 결과를 기대하는 것이 광기다"는 아인슈타인의 저술·서한·인터뷰 어디에도 없다. 1981년 나코틱스 어나니머스(익명의 마약중독자 모임) 자료집과 1983년 리타 메이 브라운의 소설 『Sudden Death』에 유사 문장이 등장하는 것이 확인된 이른 용례다.
아인슈타인, 우리 회사에서는 무엇부터 해보면 될까요?
지난번과 무엇이 정확히 달라지는지 한 줄로 적기 / 예산·기간 말고 방법이 바뀌었는지 확인하기 / 바뀐 게 없으면 이번엔 하지 않기. 그래도 쓸모 있는 질문은 남습니다. 세 번째 시도를 하려 한다면 지난번과 무엇이 정확히 달라지는지 한 줄로 적어보는 것입니다.
아인슈타인을 적용할 때 조심할 점은 무엇인가요?
이 문장을 반복 자체가 나쁘다는 뜻으로 읽으면 곤란합니다. 앞서 다룬 무사시의 단련이나 브랜드의 축적처럼, 같은 것을 반복해야만 쌓이는 영역이 있습니다. 구분 기준은 지표가 움직이고 있느냐입니다. 절대값이 낮아도 방향이 개선되고 있으면 반복이 맞습니다. 몇 달째 아무 변화가 없으면 그때가 방법을 바꿀 자리입니다. 그리고 남에게 이 말을 쓰는 건 대개 역효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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