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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록의 원제는 '자기 자신에게'였다

명상록의 원제는 '자기 자신에게'예요

읽는 데 약 4분 아이모토
명상록의 원제는 '자기 자신에게'였다

명상록은 로마 황제가 쓴 책인데, 원래 제목은 '자기 자신에게'입니다.

출판할 생각이 없던 글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 제국의 황제였고, 재위 기간 대부분을 국경 전쟁터에서 보냈습니다. 『명상록』은 그가 그 진중에서 쓴 기록입니다.

원제는 그리스어로 Ta eis heauton, '자기 자신에게'라는 뜻입니다. 후대에 붙은 제목이긴 하지만 성격을 정확히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은 독자를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출판할 생각이 없었고 제자에게 가르치려는 목적도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문체가 정돈돼 있지 않습니다. 같은 말이 계속 반복됩니다. 남의 일에 마음 쓰지 마라, 지금 앞에 있는 일을 해라, 화내지 마라, 곧 죽는다는 것을 기억해라.

남의 일에 마음 쓰지 말고 지금 앞에 있는 일을 하라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

출판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전쟁터 진중에서 매일 밤 자기를 다잡으려고 적은 메모예요. 그래서 같은 말이 계속 반복됩니다. 남 일에 마음 쓰지 마라, 지금 앞에 있는 일을 해라, 화내지 마라.

2번째 카드
2번째 카드

누구에게 쓴 글일까요

보통 생각하는 것후대에 남기려 쓴 철학서
실제로는출판 생각 없이 자기에게 쓴 기록

제국에서 가장 힘센 사람이 매일 밤 자기한테 같은 말을 반복해 적었다는 게 인상적입니다. 한 번 깨달으면 되는 게 아니었던 거죠.

형식을 보면 — 누구에게 쓴 글일까요
형식을 보면 — 누구에게 쓴 글일까요

보여줄 글과 나만 볼 글

보여줄 글이면

  • 성과부터 적어요
  • 실수는 돌려 말해요
  • 다음에 잘하겠다고 끝나요
  • 다음 주에 그대로예요

나만 볼 글이면

  • 무엇이 걸렸는지 적어요
  • 실수를 그대로 적어요
  • 무엇을 바꿀지 정해요
  • 다음 주가 달라져요

반복이 이 책의 특징이자 핵심입니다. 제국에서 가장 힘센 사람이 매일 밤 자기에게 같은 말을 적었다는 사실이요.

한 번 깨달으면 끝나는 게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알고 있어도 다음 날이면 또 화가 나고, 또 남의 일에 마음이 갑니다. 그래서 계속 적었습니다.

여기서 형식이 중요해집니다. 남에게 보여줄 글이었다면 이렇게 못 씁니다. 성과를 앞세우고 실수는 돌려 말하게 됩니다. 나만 볼 글이라서 무엇이 걸렸는지 그대로 적을 수 있었습니다.

주간 회고를 남에게 보여주려고 쓰면 잘 안 써집니다. 나만 볼 메모로 쓰면 다르게 써지고요.

회고에 옮기면

주간 회고나 업무 일지가 잘 안 써지는 이유가 대개 여기 있습니다. 공유를 전제로 쓰기 때문입니다. 누가 볼 것을 알면 성과부터 적게 되고, 실수는 조건 탓으로 돌리게 됩니다. 그렇게 쓴 회고는 다음 주를 바꾸지 못합니다.

그래서 공유하지 않을 메모를 따로 하나 두는 것이 유용합니다. 팀에 보고하는 회고와 별개로요.

거기에는 한 가지만 적으면 됩니다. 이번 주에 가장 마음이 걸린 일. 잘한 것 목록은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다음 주에 무엇을 다르게 할지 한 줄로 정합니다. 아우렐리우스가 그랬듯 같은 말이 반복돼도 괜찮습니다. 반복된다는 것 자체가 그게 계속 안 고쳐지고 있다는 정보입니다.

다만 조심할 것

명상록을 자기계발서로 읽는 것은 조심할 부분입니다. 스토아 철학은 성공이나 성취를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쪽입니다. 성과 향상 도구로만 읽으면 취지가 어긋납니다.

그리고 자기 성찰이 자책이 되면 역효과입니다. 마음이 걸린 일을 적는 것과 자신을 탓하는 것은 다릅니다. 아우렐리우스의 문장은 대체로 담담합니다.

혼자 쓰는 메모만으로 조직 문제가 해결되지도 않습니다. 구조적인 문제는 밖으로 꺼내야 합니다. 이건 내 몫을 정리하는 도구입니다.

이렇게 적어보세요

  1. 공유하지 않을 메모를 따로 하나 두기
  2. 이번 주에 가장 마음이 걸린 일 하나만 적기
  3. 다음 주에 무엇을 다르게 할지 한 줄로 정하기

한 번 깨달으면 끝나는 게 아니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매일 밤 같은 말을 적었습니다.

이어서 읽기 — '지피지기 백전백승'은 손자병법에 없는 말이다

출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Ta eis heauton)』. 원제는 '자기 자신에게'라는 뜻으로, 출판을 염두에 두지 않고 진중에서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적은 기록이다. 2권 5절 등에서 남의 일에 마음 쓰지 말고 지금 자기 앞의 일을 하라고 반복해 적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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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누구에게 쓴 글일까요?
후대에 남기려 쓴 철학서 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로는 출판 생각 없이 자기에게 쓴 기록. 반복이 이 책의 특징이자 핵심입니다. 제국에서 가장 힘센 사람이 매일 밤 자기에게 같은 말을 적었다는 사실이요.
아우렐리우스란 무엇인가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는 로마 제국의 황제였고, 재위 기간 대부분을 국경 전쟁터에서 보냈습니다. 『명상록』은 그가 그 진중에서 쓴 기록입니다. 원제는 그리스어로 Ta eis heauton, '자기 자신에게'라는 뜻입니다. 후대에 붙은 제목이긴 하지만 성격을 정확히 담고 있습니다. 이 글은 독자를 상정하지 않았습니다. 출판할 생각이 없었고 제자에게 가르치려는 목적도 아니었습니다.
아우렐리우스의 근거가 되는 연구나 출처는 무엇인가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명상록(Ta eis heauton)』. 원제는 '자기 자신에게'라는 뜻으로, 출판을 염두에 두지 않고 진중에서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적은 기록이다. 2권 5절 등에서 남의 일에 마음 쓰지 말고 지금 자기 앞의 일을 하라고 반복해 적는다.
아우렐리우스, 우리 회사에서는 무엇부터 해보면 될까요?
공유하지 않을 메모를 따로 하나 두기 / 이번 주에 가장 마음이 걸린 일 하나만 적기 / 다음 주에 무엇을 다르게 할지 한 줄로 정하기. 주간 회고나 업무 일지가 잘 안 써지는 이유가 대개 여기 있습니다. 공유를 전제로 쓰기 때문입니다. 누가 볼 것을 알면 성과부터 적게 되고, 실수는 조건 탓으로 돌리게 됩니다. 그렇게 쓴 회고는 다음 주를 바꾸지 못합니다.
아우렐리우스를 적용할 때 조심할 점은 무엇인가요?
명상록을 자기계발서로 읽는 것은 조심할 부분입니다. 스토아 철학은 성공이나 성취를 목표로 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통제할 수 없는 것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는 쪽입니다. 성과 향상 도구로만 읽으면 취지가 어긋납니다. 그리고 자기 성찰이 자책이 되면 역효과입니다. 마음이 걸린 일을 적는 것과 자신을 탓하는 것은 다릅니다. 아우렐리우스의 문장은 대체로 담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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